이근면 "국민 눈높이에 맞춰 공무원조직 개혁"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관피아' 문제 등 공무원 조직의 문제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처장은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실 소속의 인사혁신처 출범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인사혁신처라는 이름에 모든 내용이 들어 있다"면서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간 출신 인사전문가인 이 처장은 "민간과 공직은 차이가 있다"면서 "민간에서의 경험을 정부 조직의 환경과 잘 접목시켜 보다 나은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들을 섬기면서도 전문성 있는 공무원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면서, "국민의 성원을 받는 공직사회로 변화하는 시작으로 봐달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습니다.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공부를 좀 더 해서 말씀을 드리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인사혁신처는 기존의 안전행정부가 하던 공무원 인사·복무·윤리·연금 업무를 담당합니다.

이 처장은 오늘 오후 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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