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지도' 수정여부 논의…리콜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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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는 '일본해 표기' 논란을 빚고 있는 세계 지도에 대해 수정 여부를 논의 중이며, 리콜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케아코리아의 리테일매니저인 안드레 슈미트갈은 이케아 광명점 사전 공개 행사장에서 동해 표기 논란과 관련해 한국 소비자에게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장식용 벽걸이 지도에 나와 있는 표기를 수정하는 방안이 있는지 본사와 계속 논의 중이라며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품 안전성에 위험이 있을 때만 리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세계 지도를 리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케아는 미국, 영국 등에서 판매 중인 대형 세계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한국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다른 나라보다 최대 1.6배까지 비싸게 매겼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현재의 가격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일즈매니저인 앤드류 존슨은 가격은 국가별로 책정되며, 가정 방문, 시장 분석, 환율, 관세 등을 검토한다며 시간이 경과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수량이 늘어나다 보면 그때 가격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케아는 한국 내 첫 매장인 광명점 개점일을 다음 달 18일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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