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키스톤 송유관 건설 법안 처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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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 남부를 잇는 키스톤 송유관 건설 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전체회의를 열어 이 법안을 투표에 부쳤으나 찬성 59표, 반대 41표로 가결 정족수인 60표에 미치지 못해 부결 처리했습니다.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텍사스 주의 멕시코만 사이 2천7백㎞를 잇는 키스톤 송유관 건설은 공화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과업으로,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의 반대로 6년 가까이 의회에 계류돼왔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온 오바마 대통령은 당분간 정치적 부담을 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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