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지방도시서 청년들 흉기 난동…4명 사망


케냐 지방도시에서 청년들이 흉기를 휘두르며 행인들을 무차별 공격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케냐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17일) 저녁 해변 휴양도시 몸바사의 키사우니 지역에서 10여 명의 청년이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사람들과 인근 가게 점원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둘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 경찰 책임자인 리처드 응가티아는 "범인 몇 명을 체포해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사건은 경찰이 이 지역 이슬람 사원 2곳을 급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몸바사 지역 경찰 특공대는 같은 날 새벽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이슬람 사원 두 곳을 급습해 수류탄과 총기, 탄약 등을 압수하고 청년 250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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