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반군 진압작전 재개 계획 없어"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지역 분리주의 반군 진압을 위한 군사작전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클림킨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벨기에에서 개최된 유럽의회 외교위원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클림킨 장관은 "우리는 도네츠크에서 공격 작전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며 "우크라이나는 위기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림킨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는 서방으로부터 군사장비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민감한 사안임은 알지만 비살상용 장비라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선 지난 2일 분리주의 세력이 독자 정부와 의회 구성을 위한 자체 선거를 실시하고 독립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정부군과 반군 간에 전면전 재개 가능성이 커진 상태입니다.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 9월 초 휴전협정에 서명했지만, 산발적 교전을 계속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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