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가격은 시장서 결정해야"…'가격개혁'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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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중국 총리는 정부의 가격결정 범위를 더욱 축소하고 시장이 가격을 결정하도록 하는 '가격개혁'을 가속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 15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합리적 가격은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독점체제를 깨트리며 사회자본투자를 촉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인민일보가 오늘자로 보도했습니다.

리 총리는 "현재 가격시스템에서 주민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여전히 석유, 천연가스, 전력, 교통, 전기통신 등과 관련되는 생활필수품에 대한 가격개혁"이라며 완성품 기름, 즉 휘발유 등의 경우 과거의 경직된 가격시스템에서 벗어났지만, 시장화를 위해서는 더욱 많은 영역에 대한 '가격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전기, 가스, 석유 등 실효성 있는 경쟁을 도입할 수 있는 자원환경 영역에 대해서는 시장이 가격을 결정하도록 개방하고 개방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현재의 가격결정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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