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부양조치 기대 상승 마감…런던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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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과 같은 부양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뉴스가 전해지는 가운데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6,671.97에 거래를 마쳤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8% 상승한 9,306.3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56% 오른 4,226.10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80% 증가한 3084.62로 장을 끝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ECB 금융통화정책위원회 위원들 간에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에서 인플레율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다면 자산 매입 같은 비전통적 조치를 추가로 취할 수 있다는 데 모두 뜻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국채 매입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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