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냑 한 병에 넘긴 '풍요의 상징'…150년 만에 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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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유리 상자 안에 돌로 만든 조각상이 들어 있습니다.

볼리비아 원주민 복장을 한 사람들이 조각상을 둘러싸고 의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스위스 베른 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던 볼리비아 유물을 반환하는 행사인데요, 이 조각상은 기원전 200년 경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안데스 지역의 풍요의 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환 행사에 참석한 볼리비아 대통령은 1858년 스위스 연구자가 코냑 한 병을 주고 이 조각상을 가져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주민의 후예들은 150년 만에 풍요의 신을 되찾았으니 볼리비아가 다시 풍요롭게 될 것이라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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