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박신혜-릴리 콜린스…韓-美 20대 여우들의 변신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올 겨울에는 러블리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던 여자 스타들이 스크린으로 대거 컴백한다.  그 주인공은 '빅매치' 보아, '상의원' 박신혜, 그리고 '러브, 로지'의 릴리 콜린스. 지금까지와 다른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보아가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등 연기파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빅매치'를 통해 스크린에 본격 진출한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일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1세대 한류 스타의 아이콘이 된 보아는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아시아 최고의 디바가 됐다. 이후 2013년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에서 주인공 ‘주연애’를 맡아 배우로서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데 이어 '빅매치'에서 첫 액션 연기로 도전했다. '익호’(이정재)를 돕는 의문의 빨간 천사 ‘수경’ 역을 맡은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이정재와의 액션 합이 좋았다고 밝히기도 해 보아가 선보일 격렬한 액션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박신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상속자들'부터 최근 방영을 시작한 '피노키오'까지, 교복을 입은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로 꼽힌다. 그런 그녀가 조선시대 궁의 의복을 관장하는 기관 상의원을 다뤄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상의원'을 통해 전쟁 같은 삶을 살아가는 왕비 역을 맡아 성숙한 여인의 매력한다. 스크린에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만큼 팬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할리우드의 20대 대표 여배우 릴리 콜린스의 멜로 영화도 기대를 모은다. '스턱 인 러브', '백설공주' 등에서 특유의 사랑스러운 표정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러블리 걸의 대명사가 된 여배우 릴리 콜린스가 오는 12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러브, 로지'에서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러브, 로지'는 단짝 친구로 지내온 ‘로지’(릴리 콜린스)와 ‘알렉스’(샘 클라플린)의 12년 동안 엇갈리는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

지금까지 10대와 20대 초반의 소녀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릴리 콜린스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20대 후반, 30대의 여인을 연기한다. 10대부터 30대까지, 12년이라는 긴 시간의 ‘로지’를 완벽하게 연기해낸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로지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말투와 발음, 단어의 사용 등을 가장 많이 고려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