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후강퉁' 개시 첫날 소폭 하락


중국 증시가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 시행 첫날인 오늘(17일) 소폭 하락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82포인트 내린 2,474.01, 선전성분지수는 43.09포인트 하락한 8,283.80으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 후강퉁 시행 첫날을 맞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장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하락으로 돌아서는 등 출렁이다가 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후강퉁 시행으로 홍콩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을 살 수 있게 된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하이 주식을 적극 매수하면서 지수가 상승하는 듯 했으나 관망세가 퍼지면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동안 후강퉁 효과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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