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유가족과 '펜션 화재' 피해보상 지원 협의

광주병원에 합동분향소 설치 방침…뒤늦은 점검대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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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펜션 화재 피해자 가족과 본격적인 보상 지원 협의에 들어갔다.

담양군은 17일 오후 지역 한 경로당에서 유가족과 면담해 합동분향소 설치 등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군은 장례절차뿐만 아니라 유가족 보상을 지원하는 방안, 건물주의 보상안 등도 협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펜션의 보험 가입 관계 등이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보상 논의는 길어질 수도 있다.

합동분향소는 광주병원에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또 불법건축물, 음식·숙박업 등에 대한 종합 점검을 하고 농촌휴양시설 안전 진단과 점검도 하겠다는 뒤늦은 대책도 내놓았다.

한편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참석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머물던 최형식 담양군수는 화재 소식을 듣고 귀국길에 올라 이날 오후 담양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화재 이후 이기환 부군수가 재난안전 대책본부장의 직무를 대행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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