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롤러세계선수권서 금1 은5 동10 '8위'


한국 롤러 국가대표 선수단이 2014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하며 8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17일 대한롤러경기연맹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고 16일 귀국길에 올랐다.

대회 전반 트랙 경기에서 주니어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등 금 1개 은 3개 동 4개로 4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후반 로드 경기에서 은 2개와 동 6개를 추가했다.

로드 분야 순위는 12위다.

로드 10,000m 포인트 경기에서 주니어 여자 유가람(안양시청)과 시니어 남자 최광호(대구체육회)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 남자 정병관(충북체육회)과 시니어 여자 이슬(안동시청)은 동메달을 땄다.

유가람과 최광호는 20,000m 제외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5,000m 계주에서는 주니어 여자와 시니어 여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맹은 "상대적으로 로드에 강한 유럽과 콜롬비아 선수들과의 체력·경기운영 싸움에서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11위를 차지했고, 올해는 6∼8위의 성적을 예상했으나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 여건상 로드 대회를 1년에 한 번밖에 경험하지 못하고, 단기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트랙 분야에 매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걸림돌"이라며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