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교육청, 교육 혁신 위해 2018년까지 5160억 투자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교육 혁신을 위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핵심 교육 사업에 대해서는 정책 구상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키로 했습니다.

양측은 초등학교 빈 교실을 활용해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위기 학생'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를 만들고, 또 학교와 마을의 자원을 이용하는 '통합돌봄시스템', 스쿨버스, 학교 내 햇빛발전소 등을 공동으로 운영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 서울시청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한 '교육혁신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하고, 20대 교육협력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협력사업을 위해 시와 교육청은 내년에 699억원을 투자하는 등 2018년까지 민자 유치를 포함해 총 5천160억원을 쓸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학생 수가 줄면서 생긴 빈 교실을 활용해 공립유치원 6곳을 내년에 새로 만들고, 교육청도 2018년까지 공립유치원 34곳을 신설합니다.

이와 함께 시와 교육청은 2018년까지 675개 학교 내 1천350개 화장실을 새로 고칩니다.

이 사업에는 1천308억원이 들어가고 교사, 학부모, 아동심리학자, 디자인전문가 등이 공사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또 안전한 통학과 체험활동을 위해 매년 33개 공립 초등학교에 1대씩, 2018년까지 132개 학교에 스쿨버스를 지원하고, 친환경 식재료 사용비율을 50%에서 70%로 높여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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