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담양 H펜션 업주 "보험 가입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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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10명이 다치거나 숨진 전남 담양의 H 펜션 업주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펜션 업주는 펜션 운영과 관련해 가입된 보험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직후 사전 조사에서 확보한 진술이 맞는지, 보험사를 통해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현장 감식 상황 등을 고려해 곧 업주에게 소환 장을 보낼 예정입니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아직 보험가입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펜션 관리자가 전화도 받지 않고 입원한 병원까지 찾아갔지만 만나주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담양군의 한 관계자도 화재 당시 다친 최 모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숙박시설 보험가입은 공중위생법이나 식품위생법상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최씨는 명의상 펜션의 대표인 여성의 남편으로 광주의 한 기초의회 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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