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순방 일정 마무리…새벽 서울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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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8일 동안의 순방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늘(17일)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과 내일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면서 순방 성과를 정리한 뒤 모레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어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틀째 토론회에 참석해 "자기나라 경제 여건만을 고려한 선진국의 통화 정책이 주변국에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일본의 엔저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각국의 통화정책이 신중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G20이 정책 공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핵심 경제전략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G20 정상회의 회원국 경제성장 전략 가운데 GDP, 국내총생산 상승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G20이 국제기구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경우 오는 2018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은 지금 추세보다 4.4퍼센트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오후 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끝으로 순방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9일 순방길에 올라 중국 APEC 정상회의와 미얀마 동아시아 정상회의, 호주 G20 정상회의에 차례로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한중.한뉴질랜드 FTA 타결을 비롯한 경제적 성과를 도출하고, 우리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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