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왕' 심석희, 1천 미터 '金'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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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심석희 선수가 월드컵 2차 대회 1천 미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월드컵 1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심석희는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뒤쪽에서 달리며 체력을 아끼다가 5바퀴를 남기고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아웃코스로 크게 돌면서 제일 앞으로 치고 나가,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심석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월드컵 1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고요.

어제(16일) 1천500미터에서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이 심석희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1천 미터에서도 신다운 선수가 막판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리나라가 남녀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신다운 선수는 관중석을 향해 큰절을 해서 더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여자 500미터에서는 전지수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박승희의 뒤를 이을 단거리 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잠시 후, 남녀 계주 결승전이 펼쳐지는데요.

심석희와 최민정 선수는 여자 3천 미터 계주에서 2관왕에 도전하고요.

남자 대표팀의 신다운도 계주 멤버로 나서 2관왕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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