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는 16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담양군 대덕면 펜션 화재 현장을 방문해 "재발방지를 위해 관광숙박시설 등의 시설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소방당국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며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부상자 치료와 장례 등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사고 시설 전체가 불에 타기 쉬운 소재로 구성돼 있고, 출입구도 탈출 등에 취약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원인과 책임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장례절차 등 사고 수습은 유가족과 대화를 통해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국과수와 합동으로 화재 원인 감식을 철저히 하고, 유가족 건강 체크 및 구급차량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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