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여자골프, 허윤경 2R 단독 선두…시즌 3승 재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최종전에서 허윤경이 시즌 3승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허윤경은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아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허윤경은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서 우승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올해 6월 E1 채리티오픈과 이번 달 초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허윤경은 지난주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도 최종 라운드 선두를 달리다 김민선에게 패했지만 다시 기회를 잡았습니다.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허윤경은 전반 2∼3번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4개를 뽑아냈습니다.

12번홀까지 김지현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허윤경은 13번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을 홀 2미터 이내에 떨어뜨리고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어 15번홀에서는 9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한 타를 더 줄였습니다.

전인지와 장수환, 김지현이 3타 차 공동 2위로 허윤경을 추격했습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우승자인 허미정은 장하나 등과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 시즌 2관왕이자 대상이 확정된 김효주는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에 올랐습니다.

신인왕 포인트 1위인 백규정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46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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