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온두라스를 불러들여 치른 평가전에서 6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은 14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기록한 이누이 다카시(프랑크푸르트) 등을 앞세워 6-0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14일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에게만 4골을 얻어맞으며 브라질에 0-4로 완패했던 일본은 이 두 경기를 포함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2승1무2패를 기록했다.
혼다 게이스케(AC밀란),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등이 선발로 나선 일본은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가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려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41분 혼다, 전반 44분에는 엔도 야스히토(감바 오사카)가 골 사냥을 이어갔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이누이가 추가골을 선사하며 기세를 이어간 일본은 후반 24분 도요다 요헤이(사간도스)가 한 골을 보탰고, 후반 29분에는 다시 이누이가 승리에 완전히 쐐기를 박는 골을 꽂았다.
일본 대표팀은 18일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