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총리 노벨평화상 시상식 불참할 듯


다음 달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인도와 파키스탄 총리가 나란히 참석하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이르 루네스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사무총장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초대 손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두 총리의 참석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 '라디오 마셜' 방송은 샤리프 총리 보좌진의 말을 빌려 샤리프 총리가 다음 달 10일쯤 중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노르웨이의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파키스탄 출신 '탈레반 피격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의 아동 인권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가 지난달 10일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되자 국경 분쟁 등으로 긴장 상태인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총리들의 시상식 공동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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