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北 관련 금융거래주의보 또 발령"


미국 재무부가 그제 북한 관련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다시 발령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은 금융거래 주의보를 통해 미국 금융기관들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관련된 금융 상업 거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제한하는 지침을 계속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금융기관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안에 담긴 금융 규정과 금지사항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무부의 이번 조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가 지난달 24일 북한을 자금세탁 대응 조치가 필요한 국가로 재지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자금세탁방지기구는 2011년 북한을 최고 수준의 금융제재가 필요한 국가로 지정한 뒤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 3월에도 북한 관련 금융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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