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공격력 약화 불가피…이근호도 허리통증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요르단과의 평가전을 앞둔 슈틸리케호에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국제 경기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22명의 태극전사가 모두 모이는가 싶었으나 이근호(엘자이시)가 열외였습니다.

"이근호는 허리 근육이 뭉쳐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라고 대표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근호는 따로 러닝만 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피로감을 느껴 가볍게 개인 훈련을 했던 손흥민(레버쿠젠)은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요르단전에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겠지만 내일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표팀은 요르단전에서 가장 날카로운 공격 옵션 2개를 가동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 자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붙박이 왼쪽 측면 공격수 손흥민 대신에 김민우(사간 도스)가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김민우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나 손흥민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근호 대신으로는 박주영(알샤밥)이 선발로 최전방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축구 천재'로 불린 박주영이지만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보면 이근호가 우위에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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