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 대한항공 꺾고 선두 탈환


'돌풍의 팀' OK저축은행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 대 2로 이겼습니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점을 더 보탠 OK저축은행은 이틀 전 삼성화재에 내줬던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괴물 용병' 시몬이 홀로 양 팀 최다인 40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시몬은 첫 세트에 5득점에 그치고 공격 범실 4개를 하는 등 부진했습니다.

대한한공은 시몬의 부진을 틈타 신영수와 산체스의 협공으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되살아나면서 다시 승기를 잡았습니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시원한 후위공격으로 기세를 올렸고, 블로킹과 서브 득점까지 연이어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은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습니다.

결국 15점 단판 승부에서 송명근과 시몬이 활약한 OK저축은행이 승리를 끝냈습니다.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팀에 합류한 대한항공 막내 정지석은 교체로만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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