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학B '물수능'…이과생들 정시 혼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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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되고, 수학 B형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서 영어·수학 B형은 변별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이 일대 혼란에 빠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다시 통합형으로 전환된 영어는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EBS와의 연계 수준이 75.6%까지 높아졌습니다.

만점자 비율이 역대 최고로 '물수능' 영어로 평가됐던 2012학년도 2.67%를 뛰어넘는 3∼4%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수학 B형은 시험 직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던 문항을 자연계 학생들이 쉽게 푼 것으로 가채점 결과 나타나면서 만점자 비율이 4% 안팎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학 B형은 100점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에 반해 국어는 B형이 지난해보다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인문계 수험생들은 국어 B형과 사회탐구가, 국어 A형의 반영 비율이 적은 자연계는 과학탐구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입시업체들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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