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유전·정유시설 점령탓 이라크 월 12억 달러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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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이라크 유전·정유시설 점령으로 이라크 정부의 손해액이 월 12억 달러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동 전문매체 '자유라디오'는 아셈 지하드 이라크 석유부 대변인이 IS의 점령에 따른 손해액은 월 12억 달러로 양으로 치면 약 1천200만 배럴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이는 이라크의 지난달 원유 수출액 62억4천만 달러의 19% 정도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또 IS가 이라크와 시리아 유전지대에서 난 원유를 암시장에서 팔아 월 3천만 달러를 벌어들인다는 지난달 미 재무부의 발표보다도 40배 많은 액수입니다.

지하드 대변인은 IS가 원유 밀수에 그치지 않고 송유관과 정유시설 등까지 파괴하면서 이라크 정부의 피해가 가중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지하드 대변인은 "IS의 유전·정유시설 장악으로 이라크 재정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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