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육정책실장에 장관 동향 인사 발령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교육부가 장기간 공석이었던 교육부 교육정책실장 자리에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장관의 인천 지역 인맥으로 볼 수 있는 인사를 발령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교육부는 내일자로 교육부 교육정책실장에 김동원 인천 계산여고 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정책실장은 초·중등학교 정책, 교원, 교육과정 등 초·중등 교육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1급 자리입니다.

전임 실장이 부하 직원이 사업비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해 정직 처분을 받은 뒤 정년퇴임을 해 지난 7월부터 공석이었습니다.

이후 교육정책실장으로 누가 올지 설왕설래가 많은 가운데 수능 당일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지역 기반인 인천 출신 인사를 전격 발령한 겁니다.

김동원 실장은 인천교대 출신으로 경기도와 인천에서 교직생활을 했고 현재 인천 지역의 고교 교장을 맡고 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절차상 수능 전에 인사를 낼 수 있었지만 수능을 앞두고 학교장을 교육부로 발령내는 인사를 낼 수가 없어 수능 다음 날짜로 인사를 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