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입주량 작년의 절반수준…"전세난 해갈 역부족"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다음 달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12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45.3% 줄어든 1만7천764가구입니다.

이는 이달 입주량보다도 30.1% 감소한 것이며 최근 5년 동안의 12월 입주물량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다음 달 입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이달보다 35.1% 감소한 7천10가구, 지방에서 26.5% 줄어든 1만754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합니다.

특히 경기에서는 5천921가구가 입주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가 집들이합니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입주량이 총 1만754가구로 지방 전체의 31.2%를 차지해 가장 많습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도 올해 상반기보다 17.1% 줄어든 10만8천144가구로 추산돼 연말·연초 전세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