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 매매거래량 7년 만에 최대치…10만8천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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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부동산 대책의 효과 등으로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같은 달 기준으로 2007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10만8천721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힘입어 1월부터 10월까지의 매매거래량은 81만8천32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5% 늘며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이 8월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택금융 규제 완화, 9·1 대책 등으로 주택시장의 활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가을 이사철에 따른 계절적 증가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최근 주택 가격이 다시 보합세를 보이며 정책이 효력을 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이 달 이후의 거래 동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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