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일 기준 수도권의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5%로 지난주의 0.06%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로 지난주 조사에 비해 0.01% 포인트 떨어졌고 경기도는 0.07%로 0.02%포인트 줄었습니다.
서울 관악·금천구는 -0.05%, 영등포구는 -0.03%, 강서구는 -0.02%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비해 지방은 0.08% 오르며 지난주의 0.07%보다 오름폭이 소폭 커졌습니다.
세종시가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고 대구·경북이 0.18%, 충북이 0.17%, 울산이 0.09%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