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로건 레먼이 한국 영화와 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퓨리'(감독 데이비드 에이어)의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건 레먼은 "한국 영화의 오랜 팬이다.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을 특히 좋아한다"고 밝혔다.
2011년 영화 '삼총사 3D'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는 로건 레먼은 "첫 방문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으로 인해 부산을 방문했는데, 이번엔 서울을 오게 돼 기분이 좋다. 한국의 맛있는 음식들을 즐기고 싶다"고 방한 소감을 전했다.
'삼총사 3D', '노아', '월플라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로건 레먼은 '퓨리'에서 대선배인 브래드 피트와 호흡을 맞췄다. 로건 레먼은 '퓨리'에서 제대로 된 군사훈련 한 번 받지 못한 채 퓨리의 운전 초보병을 맡게 된 신병 노먼 앨리슨 역을 맡아 한층 성숙된 연기를 선보였다.
'퓨리'는 세계 2차 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군의 전차전을 그린 영화로 사실적 묘사와 반전 메시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