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켜는데 연 3억'…월드컵분수 운영 중단


2002년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서울 월드컵경기장 옆에 조성된 월드컵분수가 하루 약 30분 켜는 데 연간 3억원이 투입되면서 결국 운영이 임시 중단됐습니다.

서울시는 "상징성과 운영 효과에 비해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데다 주요 부품의 사용 연수가 다 돼 1년간 운영을 중지하고 타당성을 검토한 뒤 존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컵분수는 지난 2002년 준공 이후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하루 30분씩 가동돼 왔지만 운영비 문제로 이후 가동횟수가 줄다가 올해는 거의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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