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안북도 동림군 서양관광객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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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압록강과 가까운 평안북도 동림군을 서양 관광객에게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 있는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는 서양 관광객들이 신의주시 부근의 동림군을 둘러보는 여행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여행사는 "그동안 북한 당국과 어렵게 협상한 끝에 이 지역이 개방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양 관광객들은 중국의 국경도시인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차량으로 신의주와 동림군을 방문하거나 평양에서 기차로 이들 지역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앞서 북한과 중국은 지난달 단둥시에서 신의주와 동림군의 관광코스 개통식을 개최했습니다.

동림군은 신의주시에서 동남쪽으로 40㎞가량 떨어져 있으며 중국 민간자본이 투자해 4성급 호텔과 공연장 등 관광객 접대를 위한 기반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중국인 관광객에 이어 서양인에게 동림군을 개방하는 것은 외화벌이를 위한 국경지대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조치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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