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 위한 정부 합동 보건 인력 파견에 앞서 선발대 12명이 오늘(13일) 오후 현지로 출국합니다.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을 대장으로 하는 선발대는 우선 영국을 방문해 협의를 거친 뒤 시에라리온으로 이동해 진료 시설과 근무 여건 등 현지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는 21일까지 현지에 머무는 선발대의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에볼라 보건인력 본대 파견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우리 보건인력은 시에라리온 현지에 영국이 건설 중인 치료소에서 국제 의료진과 함께 활동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진행한 민간 보건인력 공모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모두 145명이 지원했으며, 정부는 이 가운데 20에서 30여 명 정도의 최종 인원을 선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