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새 번진 불…추운 날씨 속 곳곳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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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쩍 차가워진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12일)밤 서울 구로구의 한 주차장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장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시 구로구 고척로의 한 주차장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주차장 외벽 등을 태운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 옆 재활용품 더미에 담뱃불이 옮겨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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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충남 서천군 판교면 50살 강 모 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양계장 2천 제곱미터와 병아리 8만 5천 마리를 태운 뒤 2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마자 양계장 주인 강 씨가 곧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양계장 바닥에 겨가 깔려 있어 불이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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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50분쯤 서울시 성북구에서 65살 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48살 임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65살 임 씨가 차선을 바꾸다가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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