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당국이 지하디스트 즉 이슬람 성전주의자를 모집하는 프랑스어판 웹사이트를 최근 폐쇄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위스 당국은 연방경찰의 협조로 보 칸톤 이베르동 레 벵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이 운영하던 '안사르 구라바'라는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프랑스어 TV방송인 RTS가 전했습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지난달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인 IS에 대해 스위스 국내 선전·지지 활동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IS의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테러 행위를 지지하고 선전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스스로를 이슬람교도 소셜 네트워크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스위스 당국과의 문제로 폐쇄조치됐다는 안내 문구만 적혀 있는 이 사이트는 IS를 위한 선전전은 물론, 자금을 모집하고 새로운 지하디스트 요원을 충원하는 역할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