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개막…국내 최대 과학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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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행사 중 하나인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오늘(12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4 대전 세계혁신포럼이 처음으로 열리는 등 과학 교육과 혁신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김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재단의 피터 베센스 이사장이 대전 세계혁신포럼의 첫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비트코인은 은행이 필요 없이 디지털 통화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혁신은 기존 통념을 깨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터 베센스/비트코인 재단 이사장 : 이런 일들(혁신)은 일반적인 개념이나 지식 기반에서 벗어나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전 세계 혁신포럼은 유네스코 과학기술분야 국제 행사로 전 세계 41개 나라 1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처럼 국가대표 과학축제인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인이 참여하는 포럼과 산업전시, 생활 속 과학체험 등을 하나로 통합해 과학 박람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대덕 특구 연구 성과물을 전시해 과학한류의 품격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행사입니다.

[권선택/대전시장 : 과학과 문화, 또 비즈니스가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과거의 축제와 차별화가 되고요. 또 이것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과학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미래의 성장 동력인 학생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자전거 발전기 등 생활 속 과학체험 30여 개 프로그램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임채욱/대전 우송중 2학년 : 발명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니까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생각하는 건데 여러 가지 합쳐지면 쉽게 만들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오는 16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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