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잔혹 동화…발레 '스노우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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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볼 만한 공연을 소개해 드리는데요, 이번 주는 무용 소식이 많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발레 '스노우 화이트' / 14~16일 /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지금껏 봤던 백설공주와는 다릅니다.

파격적인 안무로 유명한 앙쥴렝 프렐조카주의 발레 '스노우 화이트'는 어린이용 동화가 아닌 어른을 위한 잔혹 동화에 가깝습니다.

음악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에서 발췌했고, 디자이너 장 폴 골티에가 의상을 맡아 각 등장인물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의상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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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자멩 밀피예&LA댄스 프로젝트 / 13~14일 / LG아트센터]

현대 미술가 바바라 크루거의 대형 타이포그래피가 인상적인 안무가 벵자멩 밀피예의 작품입니다.

벵자멩 밀피에는 세계 무용계의 손꼽히는 스타이자,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신임 예술감독으로 영화 '블랙스완'의 안무가, 또 나탈리 포트만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밀피예가 이끄는 무용단 'LA댄스 프로젝트'가 밀피예의 작품뿐 아니라 윌리엄 포사이드의 전설적인 작품 '퀸텟'을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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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스 얀손스&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 18~19일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세계적 지휘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사람은 많지만, 그 표현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입니다.

마리스 안손스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함께 내한공연을 엽니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등을 얀손스의 해석과 '황홀한 소리'라는 찬사를 듣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연주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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