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중소기업 중국 수출 감소…"한중 FTA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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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액이 감소해 한-중 자유무역협정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중소기업의 대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줄어든 14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대기업의 중국 수출액이 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이런 현상에 대해 연구원 측은 단순한 글로벌 경기 침체 때문이 아니라 중국의 산업 구조가 고도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지난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성장세가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이 한중 FTA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주력 품목과 유망 소비재를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키워 중국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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