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없는 빈 유조선에서 불…1시간 만에 진화


오늘 오전 8시 35분쯤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 물양장에 정박 중이던 44톤짜리 유조선 갑판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유조선은 기름이 없는 빈 배여서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고,갑판 등을 태운 뒤 1시간 만인 오후 9시 30분쯤 진화됐습니다.

선박에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화재가 나기 전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는 근로자의 진술을 토대로 갑판에 놓아둔 LP가스통에 문제가 있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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