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선 로제타, 오늘 혜성 착륙에 도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유럽우주기구가 10년 전 발사한 혜성 탐사선 로제타가 오늘(12일)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 착륙에 도전합니다.

로제타는 오후 5시 반쯤 탐사선에 붙어 있는 100kg짜리 로봇 필레를 분리해 20km 아래에 있는 혜성 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로봇은 1초에 1미터씩 7시간 동안 천천히 내려가 혜성 표면에 착륙한 뒤, 앞으로 1년간 혜성의 구성 물질 등을 연구한 데이터를 지구로 보낼 예정입니다.

로봇은 혜성 표면에 닿은 뒤 우주로 튕겨 나가지 않도록 작살과 스크루를 이용해 몸통을 혜성에 고정하는 방법으로 착륙하게 됩니다.

로제타는 지난 10년간 우주에서 65억km를 날아 현재 혜성과 같은 속도인 시속 6만6천km로 비행하고 있습니다.

혜성이 성공적으로 착륙했는지 여부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쯤 최종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