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체험 위주 '학생 안전 종합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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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어제(11일) 학생 안전 종합 대책을 내놨습니다. 체험위주의 교육 훈련을 강화하고 모든 교원을 안전교육 준 전문가로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복도 한편에 안전 체험장소를 마련해 놓고 아이들이 구명조끼 입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명희/수원 정자초 교장 : 아이들이 평소에 즐거운 놀이를 통한 안전 체험학습을 하는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부는 이렇게 안전교육을 체험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의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18년도부터는 안전분야를 다루는 독립된 교과나 단원도 설치됩니다.

현재 서울과 오산지역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수상 안전교육은 확대됩니다. 전국 초등학교 3학년, 6만여 명을 대상으로 12시간에 걸쳐 수영과 안전교육이 실시됩니다.

교원에 대한 안전교육도 한층 강화됩니다. 우선 교대와 사범대 학생들은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실습을 2차례 이상 해야 합니다. 교원의 임용과 승진 시에도 가칭 '학교안전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김신호/교육부 차관 : 교원을 안전교육 준 전문가로 육성하는 동시에….]

교육부는 대학 내 연구, 실험실 등의 안전관리와 교육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재정 지원사업 평가와 연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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