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APEC 회원국서 호환되는 교통카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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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APEC 21개 회원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열린 APEC 정상회의 업무 오찬에서 역내 연계성 강화를 위해 'APEC 교통카드'를 도입하자고 밝혔습니다.

APEC 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하나의 표준으로 통합한 우리나라의 '교통카드 전국 호환제도'처럼 APEC에 가입한 회원국이면 어디에서든 하나의 카드로 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제돕니다.

박 대통령의 제안은 APEC 역내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연계성 증진 방안의 하나로 제시됐으며, 정상선언문 부속서에도 반영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APEC 역내 통관시간과 물류비용 절감 추진 차원에서 관세청이 인정한 무역업체에 대해서는 통관시 검사 축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 체결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청와대는 APEC 교통카드 제도가 도입될 경우 국내 교통카드 업체의 해외진출 기반조성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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