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 vs 넥센 오재영…6차전 총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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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넥센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이 잠시 후 6시 30분에 시작됩니다. 3승 2패로 앞서고 있는 삼성은 오늘(11일) 끝내기를, 넥센은 내일 7차전으로 승부를 이어가기를 바라며 저마다 총력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은 어제 5차전에서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로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사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오늘 토종 에이스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워 4년 연속 통합 우승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입니다.

윤성환은 지난 5일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뒤 정상적으로 나흘의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릅니다.

[류중일/삼성 감독 : 큰 경기는 쳐진 선수가 쳐줘야 합니다. 승기를 잡는다면 총출동해서 꼭 잡도록 하겠습니다.]

넥센은 3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진 오재영이 사흘만 쉬고 다시 출격합니다.

한국시리즈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는 간판타자 박병호·강정호의 부활이 절실합니다.

특히 네 경기 연속 무안타인 강정호는 어제 9회 말 투아웃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러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충격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넥센은 오늘 이기면 내일 7차전에서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신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에이스 밴헤켄을 내세워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염경엽/넥센 감독 : 이제 마지막 두 경기이니까 최선을 다해서 연승을 해서 꼭 좋은 결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하다겠습니다.]

SBS가 한국시리즈의 최대 승부처인 6차전을 단독 중계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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