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지각 우려되면 112"…서울 곳곳 경찰차 배치


서울지방경찰청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서울지역 시험장 주변 곳곳에 경찰차량을 배치해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지하철역 등 시험장 주변 주요 100곳에 순찰차 200대, 모범운전자 택시 200대, 사이드카 150대 등 550대의 차량을 배치해 도움을 요청하는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 줄 예정이다.

수험생이 이들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사거리, 경복궁역, 을지로1가, 시청, 서울역, 왕십리역, 신사역 등 100곳이다.

또 서울 지역 시험장 221곳과 주변 교차로 등지에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3천여명을 배치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에서 1시35분까지 25분 동안은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을 시험장과 멀리 떨어진 곳부터 우회시키고, 도로 공사 등을 일시 중지시켜 시험장 주변 소음을 막는다.

경찰은 "수능 당일 수험생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위해 수험생 차량에게 양보해 달라"며 "듣기평가가 이뤄지는 시간에는 차량 경적과 도로 공사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을 태워주는 장소는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경찰민원콜센터(1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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