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vs'명량', 대종상 주요 부문 각축…메시지vs스케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영화 '변호인'과 '명량'이 대종상 트로피를 놓고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11일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시나이로상, 신인감독상 등 총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대 노미네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명량'은 '변호인'의 뒤를 이어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기술상 등 총 9개 부문에 후보 지명됐다. 

이밖에 '끝까지 간다'와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7개 부문, '군도:민란의 시대'가 6개 부문, '해무'와 '제보자'가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변호인'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12월에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화제작. 송강호는 타이틀롤로 분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지난 7월에 개봉해 한국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1,800만 관객 돌파하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순신 연기한 최민식은 이 작품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메시지와 스케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변호인'은 묵직한 울림을 주는 메시지로 '명량'은 제작비 150억을 투입해 해상전의 스펙터클을 살려낸 대작이다.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KBS홀에서 열린다.

-다음은 제51회 대종상영화제의 경쟁부문 후보자(작)-

◆ 최우수작품상

끝까지 간다 / 명량 / 변호인 / 소원 / 제보자

◆ 감독상

강형철(타짜-신의 손) / 김성훈(끝까지 간다) / 김한민(명량) / 이준익(소원) / 임순례(제보자)

◆ 남우주연상

강동원(군도:민란의 시대) / 박해일(제보자) / 송강호(변호인) / 정우성(신의 한 수) / 최민식 (명량)

◆ 여우주연상

손예진(해적:바다로 간 산적) / 심은경(수상한 그녀) / 엄지원(소원) / 전도연(집으로 가는 길) / 천우희 (한공주)

◆ 남우조연상

곽도원(변호인) / 김인권 (신의 한 수) / 유해진(해적:바다로 간 산적) / 이경영(제보자) / 조진웅(끝까지 간다)

◆ 여우조연상

김영애(변호인) / 라미란(소원) / 윤지혜(군도:민란의 시대) / 조여정(인간중독) / 한예리(해무)

◆ 신인남우상

박유천(해무) / 안재홍(족구왕) / 여진구(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 임시완(변호인) / 최진혁 (신의 한수)

◆ 신인여우상

김새론(도희야) / 김향기(우아한 거짓말) / 이솜(마담 뺑덕) / 이하늬(타짜-신의 손) / 임지연(인간중독)

◆ 신인감독상

심성보(해무) / 양우석(변호인) / 이도윤(좋은 친구들) / 이수진(한공주) / 정주리(도희야)

▲ 촬영상

김영호(해적:바다로 간 산적) / 김태성(끝까지 간다) / 김태성(명량) / 이태윤(변호인) / 홍경표(해무)

◆ 조명상

김경석(끝까지 간다) / 김경석(명량) / 김창호(해무) / 오승철(변호인) / 황순욱(해적:바다로 간 산적)

◆ 편집상

김상범,김재범(변호인) / 김선민(제보자) / 김창주(끝까지 간다) / 신민경(신의 한 수) / 최민영(좋은친구들)

◆ 음악상

김준석(타짜-신의손) / 김태성(명량) / 모그(수상한 그녀) / 모그(역린) / 조영욱(군도:민란의 시대)

◆ 미술상

김지아(해적:바다로 간 산적) / 류성희(변호인) / 박일현(군도:민란의 시대) / 장춘섭(명량)/ 조화성(역린)

◆ 의상상

곽정애(인간중독) / 권유진(명량) / 권유진(해적:바다로 간 산적) / 정경희(역린) / 조상경(군도:민란의 시대)

◆ 기술상

강태균(CG, 명량) / 양길영(무술, 역린) / 윤대원(특수효과, 명량)/ 이승엽(음향, 해적:바다로 간 산적) / 이전형, 조용석(시각효과, 군도:민란의 시대)

◆ 시나리오상

김성훈(끝까지 간다) / 양우석,윤현호(변호인) / 이도윤(좋은 친구들) / 이수진(한공주) / 홍윤정, 신동익, 동희선(수상한 그녀)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