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영상으로 통일 한국의 국가 브랜드 알린다


"전 세계 언론 한국 관련 외신보도 1위, 북한. 한국이 북한과 대치해 있는 국가로 규정되어 있는 한 한국의 국가 이미지 향상은 불가능. 세계 속 한국 이미지가 70년 남북분단으로 발목 잡히고 있습니다."

11일 유튜브에 올라온 '통일의 심장 소리'라는 제목의 동영상(youtu.be/yt4Qj5AFIgE) 첫 대목이다.

세계인에게 한국은 전쟁과 분단국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제작한 7분 분량의 이 영상은 곧바로 "하지만 바로 여기, 한국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할 대한민국 청년들의 도전이 시작됩니다"라며 제작 의도를 밝힌다.

"거대한 지렛대와 지렛대를 놓을 자리만 발견하면 지구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아르키메데스의 경구도 내세운다.

영상은 "70년 분단으로 인해 만들어진 한국의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는 오히려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한국 청년들이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 한국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자고 당부한다.

독일 통일이 유럽인을 하나로 모으고 세계 평화를 주도했듯이 한국의 통일은 아시아를 하나로 모으고, 나아가 70억 세계인의 눈과 귀를 하나로 모을 절호의 기회라는 것.

"청년들이 '한국 통일'이란 거대한 지렛대를 들고 시야를 더 넓혀/ '한국 통일'과 전 세계 200여 국가의 미래와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다면/ 지구촌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지렛대를 놓을 자리를 발견할 것입니다." 영상은 이어 우리가 세계인에게 알리고 싶은 '두근두근 코리아'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할 것을 청년들에게 권고한다.

그 이미지는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있는 일본과 중국의 옆에 있는 나라가 아닌 일본과 중국이 한국 옆의 있는 국가라는 새로운 통일 한국의 타이틀이다.

또 '두근두근 코리아'는 무력과 부를 내세워 세계를 위협하는 힘의 소리가 아니라 문화의 힘으로 세계인을 감동시켜 지구촌을 변화시킬 한국 청년들의 심장 박동 소리라고 설명한다.

영상은 "통일을 향한 한국 청년들의 도전이 지구촌의 미래"라고 밝히며 끝을 맺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통일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동영상"이라며 "전국 시·도 교육청 연수에서 홍보하는 동시에 초·중·고교에서 통일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은 조만간 영어로도 유튜브에 올라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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