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개막…오늘 한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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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회의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11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어제는 일본 아베 총리와 8개월 만에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승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스물한 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APEC 정상회의가 오늘 오전에 개막했습니다.

올해 APEC 정상회의에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경제 통합과 혁신 방안이 논의됩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과 양국 간 현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어제저녁에 열린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장에선 박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나란히 앉아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부 국장급 협의가 잘 진전되도록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8개월 만으로, 과거사 문제로 냉각됐던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도 만나, 한·호주 FTA 비준 문제를 포함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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