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오바마, APEC 기념촬영 때 7분간 짧게 대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제(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장에서 잠깐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00두 정상 간 만남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21개 회원국 정상들의 기념촬영 때 이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몇 분 늦게 다른 정상들이 모여 있던 방으로 들어서자 오바마 대통령이 손을 들어 인사했고 뒤이어 푸틴이 그에게로 다가가 인사를 나누면서 자연스레 면담이 이루어졌습니다.

두 정상은 인사 뒤 얘기를 시작했고 대화는 약 7~8분 동안 이어졌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이들은 짧은 '스탠딩 면담'을 마친 뒤 사진 촬영을 위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했으나 오바마 대통령과는 공식회담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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