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컴퓨터에 밀려 20년 내 일자리 35% 감소"


로봇과 컴퓨터에 밀려 20년 안에 현재 일자리의 3개 가운데 1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회계법인 딜로이트와 옥스퍼드대가 로봇과 컴퓨터 기술 발달에 따른 일자리 대체 효과를 분석해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단순노동에 의존하는 직종일수록 첨단 기술이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게 되면서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영국에서는 연봉 3만 파운드, 약 5천만 원 이하 노동직이 연봉 10만 파운드, 약 1억 7천만 원을 버는 직종보다 5배 정도 사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점 점원을 비롯해 행정, 교통, 건설, 제조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단순 직종은 시장 퇴출이 빨라질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하지만 첨단기술과 관련한 기술직 관련 인력 수요는 늘어나 컴퓨터, 과학, 공학 등 분야의 직종은 안전지대로 분류됐습니다.

창의성과 대인관계가 중시되는 경영관리직과 예술 분야 직종을 비롯해 미디어, 법률, 교육, 건강관리, 금융서비스 등 분야도 장래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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