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재고량 늘면서 탈지분유 가격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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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지분유 수요가 줄면서 국내 유가공업체가 탈지분유를 기존의 3분의 1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10일 유가공 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제과업체 등 대형 거래처에 1㎏당 1만3천원 수준에 판매하던 국내산 탈지분유를 최근에는 3분의 1 수준인 4천∼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탈지분유의 원재료인 우유 재고량이 증가한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겨울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우유 생산량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반면, 소비 부진으로 5∼10%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고량이 증가해 탈지분유의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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